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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때 숲 '경험' 여든까지 간다(feat 내생각) 세 살 때 '숲' 경험 여든까지 간다 (hankookilbo.com) 가끔 운동을 위해서 시민천문대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가곤 한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는 아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답답한 시민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유명 산악지역을 등산하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여름 철이라 벌레나 거미줄이 달라 붙어서 산책을 방해하지만 사람들은 이 곳을 선택했다. 뜨거운 해빛을 피하면서 걷고 싶거나 산뜻한 공기를 마시기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을테고 이러한 선택을 하기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당연히 '숲' 이라는 환경이 필요하다. 빌딩과 아파트가 무차별적으로 들어서는 시기가 존재 했기에 결국 사람은 '숲'을 찾아 시간을 들여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몰리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기존에 가.. 2021. 7. 14.
파시즘은 멀리 있지 않다. (feat 내.생.각) [허연의 책과 지성] 파시즘은 멀리 있지 않다 - 오피니언 (mk.co.kr) 코로나 피해를 받은 직종의 사람들을 보면 마음의 여유가 바닥나고 있다. 종교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정중히 거절하겠다는 문구가 식당 문 앞에 버젓이 걸려있다. 식당이 특정 상황에 있는 사람을 받지 않겠다는 건 여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자신이 겪지 못했다 하더라도 코로나 상황에서 발생한 일부 감염경로는 해당 식당에게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록 공동체의 힘이 가해져야 하는데, 코로나는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보이지 않는 선동꾼이다. 한 사람이 선동을 이끌더라도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교육이 올바른 선택을 내리도록 우리를 돕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코로나라는 질병은 서로를 .. 2021. 7. 11.
지방 소멸과 듀얼 라이프 (feat. 내생각) 천자 칼럼 지방 소멸과 듀얼 라이프 | 한경닷컴 (hankyung.com) 최근 지방소멸에 대한 관심이 누그러져 있다. 그나마 지금은 대선 국면이라 여러 정책이 발표되는데, 그 중에서 지방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법인세율을 낮춰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실현 가능하다 치더라도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미지수다. 지방에 기업이 이전한다 해도 그 지역에 낙후된 인프라 까지 해결할 수 는 없는 노릇이다. 즉, 기업이 이주하여 기숙사, 문화시설 등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면 해당 일자리는 누구나 가고 싶어야 할 정도는 돼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광역시나 특별자치시의 거주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서 기꺼이 자신의 직장을 두고 지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애초에 완벽에 가까운 재택.. 2021. 7. 8.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방법 (feat. 내생각) [특파원칼럼/유재동]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방법 (daum.net) 저번달은 6월 보훈의 달이였다.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이 국가를 위해 이바지 했던 모든 희생에 대해서 감사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여러 매체들에서는 희생을 주제로 한 다큐나 특집들을 내보냈고, 일반 시민들, 정치인 가릴 것 없이 현충원에서 그들에게 죄송함과 감사를 표했다. 표면적인 것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는 희생당한 분들을 모시고서 보훈의 달 까지 지정하며 대우를 해주지만 생전에 대한 처우가 이렇게 진정성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과연 얼마나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군인, 경찰 등 특수직에 종사하거나 사회에 희생하는 분들은 얼마나 존경받을지 의문이다. 겉으로 그런 분들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지만 가.. 2021. 7. 6.